해마다 연말이면 각 매스컴에서 그 해에 있었던 주요 사건들을 정리한다. 그 주요 사건에는 항상 주요 인물들이 등장하여 올해의 인물이란 타이틀을 차지한다. 본 칼럼도 이러한 사회적 추세와 분위기에 편승하여 올해의 인물을 선정, 그의 공로와 업적 내지는 화제가 될 만한 활약상을 다시 그려보기로 했다. 더욱이 칼럼 자체가 진지한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칼럼이므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한 사람이라면 뻔히 알만한 인물이 아니라 나름대로 획기적인 인물, 드러나지 않게 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 뭔가 골 때리는 인물을 선정하고자 했다. 그러나 언더그라운드와 제도권 사회를 통틀어 워낙 이름을 떨친 발군의 인물이 있어 당초의 계획을 모두 백지화시킨 채 그냥 이 사람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 그냥 먹고 떨어지라고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