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소망, 그리고 현실
1970년대와 80년대에 사춘기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대부분 한가지의 소망이 있었을 겁니다.그 소망은 내방, 나만의 방이 있었으면 하는, 정말 소박한 바람이었습니다.당시의 시대적 상황만 살펴보더라도식구들은 많았고 집은 좁았던 시절이었으니간혹 자기만의 공간을 가진 친구들 집에 가면 부럽기만 했습니다. 나 역시 마찬가지로 좁은 집에서 많은 형제 자매 틈에서 자랐습니다.좁은 집에서 아등바등 살다보니 가족 및 형제간의 우애가 돈독해져서 좋긴 했지만,그것은 넉넉한 공간을 현실로 이루지 못한 자위의 수준이었고,누가 뭐래도 나만의 공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었습니다.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라면어린 시절에 떠오르던 집에 대한 갈등은 대부분 비슷할 겁니다. * * * 지금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