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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의 전제조건

한 젊은 여자가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  “이혼하면 남편 재산의 절반을 가질 수 있다는 게 사실인가요?”“정황을 살펴봐야 알겠지만 대부분 그렇습니다. 왜, 이혼하시려고요?”“아직요.” 변호사가 여자에게 물었다. “무엇이 문제인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그러자 여자가 잠시 뜸을 들인 다음 대답했다.  “일단 결혼부터 해야 하거든요.”

명작유머 2024.05.06

아프리카 장관

어느 아프리카의 장관이 프랑스 장관의 집을 찾았다.아프리카 장관은 프랑스 장관 저택의 화려함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대체 어떤 비결입니까? 당신이나 나나 월급은 뻔하잖습니까?”  그러자 프랑스 장관은 아프리카 장관을 데리고 창가로 갔다.  “저기 고속도로가 보이죠?”“예.” “바로 그거요!”“바로 그거라니, 무슨 말씀이죠?”“저 고속도로 비용을 2백50억프랑 청구했지만 사실은 2백억프랑 들었소.”  그 후 시간이 흐른 뒤, 프랑스 장관이 아프리카 장관의 집에 찾아가게 되었다.아프리카 장관의 집은 완전히 왕궁을 이루고 있었다.놀란 프랑스장관이 물었다.  “어떻게 된 겁니까? 우리 집은 비교도 되지 않는군요”  아프리카 장관은 프랑스 장관을 데리고 창가로 갔다.  “당신이 가르쳐준 그대로요. 저기..

명작유머 2024.05.06

어느 정당 대변인의 논평

짧은 얘기 한마디가 길고 장황한 설명보다 명쾌하게의미를 전달할 경우가 있다.그 짧은 말 중에는 통쾌한 풍자도 있고 신랄한 비유도 있게 마련인데그중에서 ‘유머’라는 것을 빼면 비유도 풍자도 싱거워진다.세상 돌아가는 일이야말로 그런 말로 표현하기에는 더없이 좋아많은 사람들이 그런 표현을 하고 있는 요즘이다.특히 요즘은 어느 신문을 봐도 라는 - 이름은 각기 달라도 성격은 같은 -코너가 있어 사회적으로 인지도 높은 사람들의 얘기를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하지만 불행히도 신문에 나올 만큼 유명한 인사의 유머 감각은 형편없으며또한 매우 경직되어 있다.그래서 신랄해야 할 풍자와 비평이 어색하게 받아들여진다.  예를 들어보자.2001년 8월 14일자 어느 일간지에 실린 내용이다. “자는 사람 깨워 수면제 먹이는 쓸 데..

유머칼럼 2024.05.06

고르바초프

지금부터 약 10여년전, 러시아(당시 소련)란 나라가 신문에주요 테마로 장식된 적이 있었다.그때의 주인공은 당시 소련의 대통령인 고르바초프로 ‘페레스트러이카(개혁)’와글라스노스트(개방)’라는 말을 앞세워 미소 냉전시대를 끝내고새로운 국제질서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다.대통령을 퇴임하고 고희를 넘기고도환경문제와 국제적 현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발한 활동을 했다. 그런 고르바초프가 2001년 10월 19일 우리나라를 방문,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학생들에게 강의를 했다.강의 내용은 주로 국제질서와 환경문제였지만그 내용은 생략하고 신문을 통해 보도된강의의 뒷얘기를 고르바초프의 유머 감각에 촛점을 맞추어 다시 분석해본다.                *          *          *   강의를 마치고..

유머칼럼 2024.05.06

재밌는 리더가 사람을 움직인다

김은태 | 대산출판사 | 2002년 06월223(페이지) ; 357gISBN : 893720889X   [ 책소개 ]아직도 유머감각 없이 성공을 꿈꾸는가?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이 어필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 세상은 과묵하고 무뚝뚝한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근엄함을 강조하던 정치인이나 경영자도 시의적절한 농담 한 마디쯤은 할 줄 알아야 좋은 점수를 받고, 청춘 남녀가 선호하는 이상형도 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의 인기가 1,2등을 다투고 있는 것이 바로 요즘의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 맞추어 이제 막 리더의 대열에 오르려는 사회의 일꾼들, 좌중의 관심을 유발하고 친근감을 주어야 하는 정치인, 평소 웃음에 인색했던 조직의 간부, 유머 감각의 필요성은 절실하게 느끼지만 적당한 모티브를 찾을 수 없던 수많은 ..

저서 안내 2024.05.06

일본어를 알면 축구가 두 배로 재미있다

(교재+테이프 1)김은태, 혼다 토모쿠니 공저 | 대산출판사 | 2001년 11월 \10,000253(페이지)ISBN : 8976622448   [ 책소개 ]축구팬을 위한 유니크한 일본어 교재. '붉은 악마' 전고문이었던 저자 김은태가 붉은 악마의 모체인 하이텔 축구 동호회에 연재했던 "축구가 좋은 100가지 이유"를 다듬은 것이다. 중간중간 일본어 단어가 들어간 축구 칼럼(한국어), 이와 관계된 10줄 가량의 일본어 독해문, 그리고 기본적인 일본어 회화를 익힐 수 있는 회화 2개가 한 세트이다. 축구와 일본어, 월드컵과 일본인 친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을만한 교재이다.   [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 김은태붉은 악마 전 고문, 하이텔 축구 동호회 회원, 한국 프로축구 공식 사이트 칼..

저서 안내 2024.05.06

힘센 마누라는 여자보다 아름답다

김은태 | 도서출판 초당 | 1998년 12월304(페이지) ; 442gISBN : 89-8153-014-9 03810  [ 책소개 ]1997년 PC 통신에 연재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었던 글 를 필두로 , 등 사람 사는 이야기들이 훈훈하게 수록되어 있다. 이것이 유머인지 수필인지 그저 웃어 넘기다가도 책을 덮고 나면 무언가 따듯한 감정이 가슴 한구석에 밀려온다.두 아들을 키우는 한 남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가정의 모습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상의 일들이 작가 특유의 시각으로 표현하고 있다.  [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 김은태1964년 서울에서 태어남. 뛰어난 재치와 풍자, 그리고 유머감각으로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여 이미 많은 사람..

저서 안내 2024.05.06

삼천포

삼천포라는 곳이 있어. 어딘지 알지?저~어기, 남쪽 끝 부분에 자리한 경치 좋은 곳이래.물론 나도 아직 가보지는 못했어. 근데 왜 그 얘길 하냐고?그건 그곳에 관한 유명한 말이 있기 때문이야.그 말은 적토마도 천리마도 아닌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진다’는 유명한 말이야~ 다 알지?그러니까 얘기를 하면서 자꾸 주제를 못잡고옆으로 빠지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기도 하지.그 말이 유행이 되니까 언젠가 삼천포 시민들이 모두 몰려나와데모를 했었대. 거의 광주민주화 운동 수준이었다나 어쨌다나....왜 많고 많은 지명중에 하필이면 삼천포냐고.물론 웃으라고 한 얘기였겠지만데모까지 했다는 표현이 아주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  데모?데모하니까 생각나네~예전에 예비군 훈련에 간 적이 있거든.그때 술 한잔 거나하게 걸친 동..

낙서 2024.05.06

유머를 쓰며 얻는 10가지 교훈

1.인과응보 (因果應報) 그렇다. 말 그대로 유머란에 글을 써보면좋은 글은 좋은 반응을 얻고 나쁜 글을 나쁜 반응을 얻는다는평범한 진리를 새삼 확인할 수 있다.가끔 자신의 글은 수준이 매우 높은데읽는 사람이 수준이 낮아 인정받지 못한다고 우기는 사람도 있다.하지만 그 사람은 말로만 그러지 돌아서서는 더 재미있게 쓸 궁리를 한다.결국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다가 치질에 걸리고 만다.좋은 글은 좋은 반응을 얻게 되기 마련이다.   2. 사칙연산(四則演算) 글을 쓰고 게시판에 올리고 나면 그 어느 누구보다 머리 회전이빨라지게 된다. 즉, 조회수와 추천수가 가지는 오묘한 관계에 대하여빠르게 반응하게 되는 사이 자신도 모르는 사칙연산의 능력이 탁월해진다.이런 사람들은 나중에 시장에서 물건값 깍을 때 또는 은행에서돈..

낙서 2024.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