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즐기는 여행의 패턴하고는 너무나 다른 일정이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첫 번째 방문에서의 몇 가지 실수는 다음 여행에 있어 중요한 지침서가 되었다.첫 방문지인 베트남을 잘 훑어볼 수 있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이 지루한 여행기도 나중에는 큰 도움이 되었다. 사이공에 도착하여 호텔을 잡고 짐을 푼뒤 가장 먼저한 일은밥 먹는 일이었다.외국에 나가니 밥 먹는 일도 대단한 일정인양 가이드북 여기저기를 뒤졌다.자리에 함께 있던 후이부(Huy Vu. 26. 영어강사)가 물었다. 어디 가서 뭐 먹을래?잠깐 기다려봐. 한국에서 뉴스나 신문만 봐도베트남의 음식중에 쌀국수가 유명하다는 것은 저절로 알게 된다.쌀국수라는 것은 말 그대로 쌀로 만든 국수를 만하는 것인데,가끔 나이 40쯤 먹은 사람이 예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