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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박살내기 위한 특공대원 모집!

1. 취지      맥도날드는 외래문화의 상징이다.     발전적 외래문화가 아니라 다분히 소비지향적이며     자본주의의 병폐인 문어발식 기업이다. 돈으로 돈을 버는 기업이다.     어디 그뿐인가?                비위생적으로는 세계 최고이고 몸에 안 좋기로도 세계 일류다.     몸에 좋지도 않은 음식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을 꼬득이는     광고를 통해 미래의 고객 또한 이미 확보하고 있으며     그 추세는 점점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맥도날드 치즈버거가 안톤 오노가 모델로 나와     25센트에 판매한다고 하니 더 열불난다.                바로 이러한 기업을 우리는 박살내야 한다.     맥도날드 매장을 폭..

낙서 2024.06.23

짜고 치는 고스톱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말이 있다.세 명이 하는 고스톱이니 짜고 친다는 말은 두 사람이 짜고 친다는 뜻일 테고나머지 한사람을 바보로 만들겠다는 뜻이다.그런가 하면 이미 각본에 짜여있는 행동을 형식적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말하고자 할 때 쓰이기도 한다.심지어 아주 쉬운 일을 할 때도 이런 표현을 하곤 한다.근데 그게 정말 말처럼 쉬운 일일까? 요즘 사무실에 인터넷 시스템을 새로 시설했더니인터넷을 할 수 있는 컴퓨터가 많아졌다.어느 인터넷 게임사이트에 접속해서 고스톱을 치게 되고그러다 보니 두 사람이 같은 방에 들어가누군지 모를 한 사람을 괴롭히려고일명 '짜고 치는 고스톱'을 치기 시작했다.아주 사악한 발상이지만그래도 이게 얼마나 재미있을 지에 대한 기대감과또한 사이버지만 돈처럼 보이는 숫자라도 좀 벌어보려..

낙서 2024.06.23

잘 먹고 잘 사는 법

저녁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집에 들어서니 아내가 신문을 달라고 급한 목소리로 말한다.똥싸면서 보려는 모양이라 생각하고 들고 있던 신문을 휙 던져주니얼른 TV 프로그램이 게재된 면을 찾아 펼친다.TV 프로그램이 있는 면을 찾는 아내의 솜씨는거의 올림픽 금메달 수준이다.그러면서 오늘 밤에 좋은 방송을 한다고 꼭 보라나?뭐냐고 물으니 기억력 나쁘기로는 아시안 게임 금메달 수준의 아내가제목은 이미 잊었고 그냥 먹는 얘기란다.먹는 거 밝히기로는 월드컵 16강 수준의 아내가관심이 가질만도 한 프로그램이긴 하다.  그런데 오늘 본 SBS-TV 프로그램의 다큐멘터리이란 프로그램은 가히 메가톤급 충격이었다. 그 프로그램을 지켜보면서 나는 핵폭탄급에 해당하는충격 3가지를 한번에 받았다.첫 번째는 내가 알고 있던 음식의 ..

낙서 2024.06.23

동업자 구함

간밤엔 신종사업에 대한 구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밤새 뒤척였다.난데없이 신종사업을 구상하게 된 데에는 떼돈을 벌겠다던가 또는어느 분야에서 이름을 날리겠다는 교과서적인 의식의 발로가 아니라그저 이런 거 하면 잘 될지도 모르겠다는 막연한 상상이 결정적인 이유였다.이번에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면 이렇다.  예전에 사무실에서 어느 여행사의 일을 맡은 적이 있는데그 중에 가장 껄끄럽게 여겨지던 일 하나가 여행자 가방에 달아주는,이름표를 만드는 일이었다.이름표 만드는 일이 뭐가 어렵겠냐만이름표를 만드는 일이 어려운 게 아니라이름표를 납품할 때 이름을 적는 표와 가방에 매다는 끈을 하나하나 끼워납품해야 한다는 부분이 어렵게 만들었다.여행가방에 표시하는 이름표의 끈을기계가 자동으로 척척 끼워줄..

낙서 2024.06.23

<해리포터> 그 아류작을 소개한다!

수송 헬기를 조종하는 한 비행사가 마법을 이용해      스텔스 전폭기를 격추시킨다는 코믹 액션물.      애인 헤르미온느를 위해 신문에 이름을 날리겠다고 시작한      마법 수업이 영화의 전반적인 줄거리.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 헬기로 항공모함을 침몰시키는 장면은      액션영화로도 지나친 장면이었다는 전문가들의 평.       마법을 배우기 위해 마법 학교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한국의 신령도 나오니 주의 깊게 볼 것.                     장엄한 산악지방을 배경으로 산악인들을 서포터하는      포터들의 애환을 담은 감동 영화.      네팔에 있는 히말라야 산악 캠프에 자리잡고 살아가는 해리는      경력 20년의 베테랑 포터..

낙서 2024.06.23

영화 <반칙왕> 그 아류작을 소개한다!

앞머리가 유난히 빛나는 한 레슬링 선수가 조명의 반사를 이용하여    상대 선수의 시신경을 자극시켜 레슬링계를 평정한다는    내용의 영화. 빛나는 머리를 통해서 인생을 재조명하겠다는    제작진의 의도는 좋았으나    마지막 장면에 선글라스를 낀 레슬링 선수에게 역전패 당하는    부분은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    전문가들의 예상 또한 각양각색이어서 일반인들의 평가에 기대하고 있다.       감상포인트 : 개봉 몇일만에 간판을 내릴 것인가에 촛점을 맞추면 될 듯.            정해진 규칙의 굴레에서는 벗어나지 않으나 그 규칙의 허를    교묘히 찌르며 살아간다는 한 중년의 눈물 겨운 삶 이야기.    변칙증여, 변칙상속, 변칙매매 등 세상의 모든 변칙 행위가 낱낱이    분석되어 있어 변칙..

낙서 2024.06.23

어느 동호회의 묻고 답하기 게시판에 쓴 글

-----------------------------------------------------------이 글은 제가 자주 가는 푸하 사이트 (puha.co.kr)의 어떤 동호회에 쓴 글입니다.현직 경찰이 시삽인 그 동호회 게시판중에는라는 게시판이 있는데그곳에 비서실장이라는 이름으로 쓴 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엊그제 무단횡단을 질문한 정신적 지주님의 비서실장입니다        가브리앨님의 친절한 설명을 정신적 지주님께 보고 드렸더니        매우 흡족해 하셨습니다.        앞으론 무단 횡단이나 노상방뇨는 안하신답니다.        거기까지는..

낙서 2024.06.22

의리거나 혹은 단순하거나

------------------------------------------------------------이 글은 어느 여성포탈사이트의 의뢰를 받아 쓰여진 글입니다.------------------------------------------------------------  1.유창혁이라는 바둑 잘 두는 프로기사가 있다.곱상한 외모의 이 프로기사는 외모와 전혀 상반되는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그 기풍이 화려하여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기사다.개인적으로 유창혁의 고교 2년 선배이기도 하지만졸업한 학교가 그렇다는 사실일 뿐이고설령 지금 내가 불쑥 그 유명한 유창혁 기사를 만나‘내가 네 고등학교 2년 선배다!’라고 반말을 한다면이 또한 세상이 웃을 일이니, 선배라는 사실은바둑을 둘 때 유창혁..

낙서 2024.06.22

남자가 비겁해질 때

------------------------------------------------------------이 글은 어느 여성포탈사이트의 의뢰를 받아 쓰여진 글입니다.------------------------------------------------------------  1.친한 친구 몇놈이랑 술집에 갔다.30대 중반의 한창 나이고때는 바야흐로 주식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던 때였으니당연히 좋은 술집에 갔다.얼마나 좋은 술집이었는가 하면 푹신한 소파는 물론이고헐벗은 여인들이 술도 따라주고 또 심심할까봐노래도 불러주는 아주 좋은 집이었다.그런 좋은 술집에 가려면 항상 걱정되는 일이 바로술값이라는 경제적 부담인데,그 또한 한 녀석이 자신이 ‘쏘겠다’며 호기를 빵빵하게 부리고 있었으니이처럼 행복한 순간이 또..

낙서 2024.06.22

남자가 여자에게 안기고 싶을 때

------------------------------------------------------------이 글은 어느 여성포탈사이트의 의뢰를 받아 쓰여진 글입니다.------------------------------------------------------------  1.남자들은 몇번의 백수시절을 보낸다.겉으로 보기에는 여자들이 더 허영심이 많고 겉멋을 강조하는 것 같아도어떻게 된 일인지 실제 상황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남자들에게 있어 허영심과 체면은 몹시도 중요한 일이어서왠만한 일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그저 백수로 남으면서 자신의 가치가 무척이나 높은 줄 착각하며 산다.주로 군대가기 전이나 또는 학교 졸업하고 취직하기 전 등의 기간이백수 시절을 맞는 대부분의 시간들이며물론 이중에는 그것이 ..

낙서 20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