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유머 94

은인의 소원

어느 청년이 해변을 걸어가던 중에 우연히 누군가 물에 빠진 것을 보았다.그는 파도 속으로 급히 뛰어들어서 그 남자를 밖으로 끌어냈다.매우 놀랍게도 청년이 구해준 남자는 당선이 유력하다고 알려진 대통령 후보였다.모래에서 일어나 앉은 노인은 헐떡이는 숨을 고르며 말했다.  “젊은이, 자네는 나라를 위해 정말 큰일을 했네. 내가 누군지 아는가?”“압니다, 어르신.”“얼마 후면 내가 집권하게 될 텐데…,  자네에게 보답하고 싶네. 소원을 말해 보게.”  청년은 잠시 생각하다 조심스럽게 말문을 였었다.  “국립묘지에 묻히고 싶습니다.”  청년의 뜻밖의 요구에 노인은 깜짝 놀랐다.  “이해할 수 없군. 자네는 완벽한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젊은이 같은데.”  그러자 청년이 하는 말.    “그렇습니다.  하지만 제가..

명작유머 2024.06.23

어느 산모의 비애

어느 산부인과에 산통을 느낀 산모가 급하게 들어오다그만 엘리베이터 안에서 출산을 하고 말았다.산모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출산을 한 것이 너무나 창피해서고개를 들지 못했다.이에 간호사가 산모에게 위로의 말을 했다. “너무 창피하게 생각마세요.저는 이 병원에 근무하면서 오늘보다도 더 황당한것도 많이 본 걸요.아 글쎄, 예전에 어떤 산모는 병원앞 잔디밭에서 출산을 하더라니깐요!  그러자 산모가 더 큰 소리로 울면서 대답했다.   “그때도 저였어요!”

명작유머 2024.06.23

철수의 리무진

철수와 영호는 대입시험을 봤는데 영호는 대학에 붙었지만 철수는 떨어졌다.크게 낙심한 철수는 매일 술독에 빠져 살았고,날이 지날수록 철수의 방안엔 술병들로 가득 채워졌다.보다 못해 영호가 철수에게 말했다.  “철수야 너 이러는 거 정말 못난 짓이야. 우리 4년 뒤에 다시 만나서서로의 모습을 확인하자. 그때는 좀 더 멋진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그리고 4년이 흘렀다.영호는 좋은 회사의 직원이 되어 멋진 차를 타고 왔다.그런데 철수는 영호 차보다 훨씬 좋은 리무진을 타고 나타났다.영호는 너무 반가와서 외쳤다.  “철수야, 네가 드디어 정신을 차렸구나!이야~ 얼마나 열심히 살았으면 벌써 리무진을 샀니?”  그러자 철수가 웃으며 말했다.  “응, 병 팔았어.”

명작유머 2024.06.23

포도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한 동생이 여러 다이어트 서적을 보던 중포도다이어트가 몸에도 좋고 미용에도 좋다는 글을 읽고포도다이어트를 시작했다.포도다이어트란 밥 대신 포도만을 먹는 것이다. 그런데 동생이 삼일째 되던날 그만 의식을 잃고 쓰려졌다.우리집 식구들은 너무 놀라 병원에 데리고 갔고,의사선생님의 진찰을 받은 후 어머니가 의사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저… 선생님, 영양실조인가요?” 그러자 어이없는 의사의 대답.  “농약 중독 입니다.”

명작유머 2024.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