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단편유머 88

원조교제, 다른 말 찾습니다!

-------------------------------------                        ‘원조교제’ 다른 말 찾습니다!                     -------------------------------------          2001년 4월 25일 아침 신문에 난 기사내용이다.        돈을 주고 미성년자들과 성관계를 갖는 이른바 ‘원조교제’ 를      대신할 새로운 용어 찾기에 경찰이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24일 ‘원조교제’라는 단어의 순수 사전적 의미가      청소년 매매춘을 미화하는 측면이 있다고 보고      이달말까지 경찰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대체용어를 공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창작 단편유머 2024.07.03

600만불의 사나이와 유승준의 공통점

1. 이름이 같다. (스티브 오스틴, 스티브 승준)       2. 대충 600만불이란 돈을 들이거나 벌었다.       3. 새로운 변신을 위해 수술을 감행했다.       4. 미국 사람이다.  ----------------------------------------------------------------------------한 젊은 가수의 미국 시민권 취득이 나라를 소란스럽게 했다.미국시민권 취득이 뭔 화제거리나 되겠냐만그는 젊은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누린 연예인이고, 또한 그전부터당당히 군대에 가겠다고 큰소리쳐온 터라 그 미운털이 쉽게 빠지지 않았다.누구나 가기 싫어하는 군대, 그러나 갔다오고 나면 대단하게 생각하는 군대.우리나라 군대의 잘못된 개념이기도 하다. 2024년 현재.아직도 해결되지 ..

창작 단편유머 2024.07.03

2020년 초등학교 체육대회

서기 2020년. 한 초등학교에서 체육대회가 끝나고      시상식이 벌어지고 있었다.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인 자리에서 교장선생님이 단상에서      우승팀을 발표하고 있었다.           “에.... 이번 대회 우승팀은 바로....”        잠시 숨을 돌리고 교장선생님은 다시 말을 이어갔다.                         “복제어린이 팀입니다”      -------------------------------------------------------------------------나는 이런 류의 이야기를 좋아한다.미래의 일들을 예상해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예상되는 미래의 모습은 그리 밝은 모습은 아니다.특히 인간복제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가지게 되는..

창작 단편유머 2024.07.03

미팅에서 폭탄을 만났다는 사람들

1. 유난히 흥분된 목소리와 과장된 몸짓으로 주변사람들에게 떠든다.       2. 자신은 미팅에 나갈 생각이 조금도 없었는데 주선자의 간곡한 부탁으로         머릿수 채우기 위해 억지로 나갔다고 강변한다.       3. 미팅에 참석한 다른 사람들은 다 괜찮았는데 유난히 자신의 파트너만 폭탄이었다고 말한다.       4. 여태까지 본 폭탄중에 가장 강력한 폭탄이었다고 침을 튀며 흥분한다.       5. 폭탄인 주제에 성질까지 더럽다고 떠든다.       6. 성질도 더러우면서 자신이 잘난 줄 알고 있다고 말한다.       7. 그러면서도 자신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착각한다.       8. 자신에게 관심 보이는 게 더 재수 없다고 흥분한다.       9. 다시는 미팅에 나오지 말라는 경..

창작 단편유머 2024.07.03

여행이 마누라보다 좋은 10가지 이유

1.사는 곳을 떠난 여행지에서는 얼마든지 큰소리를 칠 수 있다.내가 사는 곳에선 유명한 영화배우라든지, 집에 롤스로이스가 2대 있다든지 또는우리 호텔로 놀러오라든지 하는 큰소리가 얼마든지 통하지만마누라 앞에서는 월급 얘기만 나와도 신문 펼치고 못들은 척 해야 한다.  2.여행에는 팁이라는 것이 있어 감사의 표시도 할 수 있고또한 좋은 서비스를 정당하게 요구할 수도 있지만 밥상 차려준 마누라에게5,000원짜리라도 한장 주었다가는 그 다음날부터 저녁을 5번씩 먹어야 하는끔찍한 일이 발생한다.  3.여행중에는 웬만한 것을 보거나 또는 그리 이쁘지 않는 여성을 만나도얼마든지 ‘뷰티플’이라는 말을 서슴없이 할 수 있으며듣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모두들 즐거워한다.하지만 안방에서 TV를 보다가 등장하는 여주인공을..

창작 단편유머 2024.07.03

독신자와 노총각의 차이

- 독신자는 살기 위해 밥을 해 먹지만 노총각은 죽기 싫어 밥을 해 먹는다.- 독신자는 라면을 별식으로 먹지만 노총각은 라면을 주식으로 먹는다- 독신자는 친구를 만나려고 술을 마시지만 노총각은 술을 마시기 위해 친구를 만난다.- 독신자는 여자 관계로 소문이 나는 걸 조심하지만  노총각은 어떻게든 여자 관계로 소문을 내려 한다.- 독신자에게 문화란 생활의 일부이지만  노총각에게 문화란 결혼을 위한 준비물이라 생각한다.- 독신자는 인터넷을 정보수집과 사교의 장이라 생각하지만   노총각은 인터넷을 결혼상담소로 생각한다.- 같은 노총각이라도 돈이 많으면 독신자로 분류되고   같은 독신자라도 돈이 없으면 노총각으로 분류된다.   -----------------------------------------------..

창작 단편유머 2024.07.03

소주 마실 때 꼴불견 BEST 10

1. 원샷이라고 큰소리 치면서 자신은 입만 대고 내려 놓는 사람 2. 3분의 1쯤 남은 소주를 잔뜩 폼 잡고 원샷하고 남들에게는 빨리 잔을 비우라며   큰소리 치는 사람 3. 동석한 여자에게 술 따라주면서 손까지 잡는 남자 4. 안주 먹으면서 말하다가 입안의 내용물을 음식물에 계속 튀는 사람 5. 멀쩡하게 술 마시다가 계산할 때쯤 취한 척 하는 사람 6. 비워진 소주병에 담배 집어 넣어 담배불 끄는사람 7. 잔을 입에 댄 채 입에 들어간 술을 다시 잔에 뱉는 사람. 이 과정을 반복하는 사람8. 화장실 다녀와서 자리에 와서야 허리띠 풀어놓고 바치 추스리는 사람9. 계속 마시고 있으면서 소주는 뒤끝이 안 좋네 하며 양주 타령 하는 사람10. 사람들 많은 데서 선배랍시고 후배 군기 잡으려는 사람     ---..

창작 단편유머 2024.07.03

축구 유머 모음

한국인 인터넷 채팅실의 축구 관련 공개방에 한 사람이 나타났다.그의 아이디는 CobyJones.모두들 미국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아니냐고 물었고 그 아이디를 가진 사람은 당연하다는 듯그렇다는 대답을 했다.모두들 놀라 그에게 많은 질문을 했지만 어째 축구선수 ‘코비존스’같지는 않았다.시간이 조금 지나 모두들 의심의 단계를 넘어 비아냥거리기 시작했다.그러던 중 어떤 참가자가 이에 쐐기를 박는 말을 했다. “If you are Coby Jones, I’m RONALDO!!!” 모두들 HaHaHa 웃었고 가짜 코비존스가 무슨 말을 할까 궁금해하고 있었는데그는 이런 말을 모니터 위에 남겼다. “SSIBAL.....” 낚시 어촌에 있는 군부대의 사령관은 물고기 잡는 일을 무척 좋아했다.낚시로 물고기가 잘 잡히지 않자..

창작 단편유머 2024.07.03

최근 20년간 신문기사 정리

- 경기 호조, 경기 하락 전망 엇갈려- 내년 성장 목표치에 미달할 듯- 달러 강세- 경기, 장기 침체 가능성- 말뿐인 신용대출- 근로자는 봉인가? 근로자, 자영업자 보다 세금 많이내 - 미국 영향 큰 한국 증시- 투자심리 위축- 투자전략, 오를 때 팔고 내리면 사도록- 투자전략, 우량기업에 투자하고 부실기업은 피해야- 과도한 추격매수는 금하도록 - 이기주의 팽배한 사회구조- 공무원 복지부동 여전하다!- 흉악해지는 사회범죄- 청소년 타락 어디까지?- 떠나는 농촌 - 여전한 수비불안, 고질적인 골 결정력 부족- 월드컵 1승, 또 다음 월드컵으로- 예선통과 경우의 수 분석- 한국축구, 처음부터 다시 뛰자! 유소년부터 체계적인 시스템 갖춰야- 한국,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프로야구 - 치열한 선두권 다툼핸드..

창작 단편유머 2024.07.03

2020년 초등학교 국어교과서

우리말(구거)주니어 3학기제 1 과  인사 잘하기 철수는 학교에 갔슴다. 운동장에 샘님이 계셨슴다.철수는 얼른 샘님께로 달려가 인사를 했슴다. “샘님, 아냐세여? -_-” 샘님도 반갑게 인사했슴다. “철수 어솨요~” 그때 영희가 철수와 샘님이 있는 쪽으로 걸어왔슴다.철수와 영희는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슴다. “철수 하이루 ^^*”“영희 방가 방가~” 철수와 영희가 방갑게 인사를 나눌 때 학교의 왕따인 만득이가 고개를 숙인 채옆을 지나갔습니다. 만득이를 본 영희가 말했슴다. “저러니 왕따지. 졸라 재섭써” 철수도 맞짱구를 쳤슴다. “마자마자, 하여간 영희가 인사는 캡빵 잘해” 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래 너희들은 인사를 졸라 잘하니 보기도 좋아여. 앞으로도 인사 잘하는 사람이 되세여” 철수와 영희는 큰소리..

창작 단편유머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