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잉꼬부부가 있었다.
하늘이 시샘할 정도로 금실이 좋았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
슬픔에 잠긴 남편은 식음을 잊은 채 매일 슬퍼하며 지냈다.
아내의 관이 집을 떠나는 날
관을 들고 나가던 사람들이 계단에서 실수로 관을 떨어뜨렸다.
그 충격으로 죽었던 아내가 기적같이 다시 살아났다.
이후에 부부는 다시 금실 좋게 잘 살았다.
3년후 아내가 또 죽게 되었다.
그전과 마찬가지로 계단을 거쳐 관이 나가야 했다.
관을 든 사람들이 계단에 첫발을 내디디려는 순간
남편이 애타게 외쳤다.
"야, 관 꽉 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