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 옆집 이장님 댁에 식구가 늘었다. 태어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강아지 두마리다. 거리를 방황하는 유기견이라는데, 아마 교통사고 등의이유로 어미 잃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던 새끼를 이장님이 받아준 모양이다.
색도 흑백의 한쌍이고 암수 한마리씩이다. 어미 잃은 처지를 아는지 두 녀석은 꼭 붙어다닌다. 사람이 오니 아직 세상 물정 모르는듯 눈군지도 모를 나를 졸졸 따라다닌다.
다음 주에 가면 조금 더 자라겠지. 그때도 나를 알아보고 졸졸 따라다닐 수 있을런지...
'카페, SNS, 밴드에 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북-2015> 다시 태어나면.... (0) | 2024.07.14 |
---|---|
<페북-2015> 닭대가리 (0) | 2024.07.14 |
<페북-2015> 안경 (0) | 2024.07.14 |
<페북-2015> 양말 (2) | 2024.07.14 |
<페북-2015> 운동화 (0) | 2024.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