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마을버스에 힘들게 앉은 아버지의 쇼핑백.
그 안에 아들 것으로 보이는 허름한 운동화 한켤레. 오늘도 아버지는 힘든 일을 마치고 오늘 품삯으로 철없는 아들 녀석이 원하는 운동화 한켤레를 사들고 힘없이 집으로 향한다.
몸은 힘들지만 아들에게 좋은 선물을 구했다는 즐거운 마음.......은 개뿔.
이런 심부름 좀 안했으면 좋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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