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지하철을 타기 위해 출입구를 통과하고 있었다.
지하철 패스카드를 이용하려고 지갑을 꺼내어 통과대 위에 올리니
삐~ 하는 소리와 함께 회전봉이 열렸다.
마침 이 장면을 처음 본 친구는 몹시 놀라는 표정을 짓더니
내게 이렇게 물었다.
“그 지갑 무슨 가죽으로 만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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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카드로 타게되면서 세상은 몹시도 변했다.
단지 그 이유 때문은 아니겠지만
카드 문화의 발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게 된 것은 확실하다.
나도 지하철 때문에 그동안 쓰던 카드를 옷장 깊숙이 두고
지하철이 가능한 카드만을 가지고 다니니 말이다.
당시 친구가 저런 말을 하긴 했지만 몰라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무슨 지갑으로 만들면 지하철을 평생 공짜로 탈 수 있을까.
#지갑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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