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때의 일이야.고3이면 엄청 스트레스 받는 때인거 다들 알지?바로 그 고3때의 일이라구. 그때 우리 반에는 이상한 놈이 하나 있었어.반장이 바로 그 놈이었는데 공부를 잘해서 반장이 된 거는아니었구 지가 하겠다고 손 들어서 반장이 된 놈이었지.그래서 나랑 친했어.내가 남보다 잘하는 게 하나 있었는데 물론 공부는 아니었고키타를 무척 잘쳤어. 그때는 키타 잘 치는게 캡이었거든.그 녀석도 알고 있었던터라 늘 키타 가르쳐 달라고노래를 불렀지. 지겹게 말이야.그런데 하루는 이 녀석이 구조조정을 했는지 아니면발상의 전환을 했는지 내게 다른 주문을 하는거야. “은태야, 너 그럼 드럼도 칠 줄 아니?”“응. 조금.....근데 왜?”“아무래도 키타는 어렵고 드럼을 가르쳐주라....” 그러더니 녀석은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