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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2015> 양복

아하누가 2024. 7. 12. 01:11
오랜만에 제대로 된 옷 한벌을 샀는데 양쪽 주머니가 실로 봉해져있었다.
오늘도 많은 단추를 다 채우고 나서야 주머니가 꿰메어져 있다는 알았다.
단추 풀고 벗기 귀찮아 옷을 입은채로 허리를 숙여, 날카로운 칼로 봉해진 주머니를 뜯기 시작했다.

 

.....
 
여기까지 읽고 뭔가 불길하고 안타까운 예감이 떠올랐다면 당신은 여자!
단지 '그래서 어떻게 됐는지' 가 궁금하다면 당신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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