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어떤 커뮤니티 속에 작은 모임이 있다.
인원도 그리 많지 않아서 글도 많지 않을 뿐아니라
조회수 또한 20회 안팎이 대부분이었다.
하루는 무심코 어떤 글이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는가를 살펴보다가
보통의 글보다 2배 이상 높은 조회수를 가진 글이 있어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되었다.
내용은 별 것 아니었지만 제목이 인상적이었다.
그 글의 제목은 이러했다.
##### 여자들만 보세요 #####
PS. 그 소모임에는 여성회원이 5명이 채 못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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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된 게시판에 글을 쓸 때는 조회수라는 것이
민감하게 느껴진다. 글이라는 것은 어차피 남에게 보여주려고 쓰는 것이다.
그것이 일기이든 반성문이든.
남에게 보여주려고 쓰는 글인데 많이 읽히면 좋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