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단편유머

잘못 보내면 엽기적으로 변하는 문자메시지

아하누가 2024. 7. 3. 02:01

 

요즘 들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핸드폰 문자메시지는
받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는 아주 좋은 감정의 전달 매체다.
그러나 전화번호를 정확히 알고 보내야지 실수로 엉뚱하게 잘못 보내어진 메시지는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끔찍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다음의 잘못 보내어진 메시지를 참조하여 문자 메시지를 생활화함에 있어 주의하도록 하자.

 

- 친구의 초상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받은 메시지
“너 가고 나서 내가 막 불렀는데 들은 척도 안하더라”

 

- 외국에 가려고 공항에서 대기중일 때 날라온 메시지
“친구들 다 떨어졌대...”

 

- 애인과 함께 들여다 본 창에 뜬 잘못 온 메시지
“다음에 만나면 꼭 키스해 줘”

 

- 경마장에서 돈 다 잃고 돌아오는 길에 받은 메시지
“말이면 다냐?”

 

- 눈오는 날 내리막 길을 내려가는 버스안에서 받은 메시지
“교통상해보험 가입하세요. 사망시 1억 보장”

 

- 빚쟁이를 피해 어디론가 가고 있는 길에 받은 메시지
“나 지금 그리로 가고 있다~ ^^”

 

- 신혼 여행지에서 순조로운 첫날밤을 보내지 못해 고민에 잠겨있는
새 신랑에게 온 메시지
“잘 들어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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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시지가 돌풍이다.
말로 전하는 것과는 다른 독특한 뉘앙스가 있긴 하지만 어째 남용되어지는 느낌이다.
말은 아껴야 할 때가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너무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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