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이야기

그때 그 자리

아하누가 2024. 6. 25. 23:41

 

 

기억에 남아 있는 장소를 다시 찾는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그리고 그곳이 찾기 힘든 곳일수록, 일부러 발걸음을 옮겨야 하는 곳일수록
그 감회는 매우 새롭다.

맑은 날이 연속되는 요즘, 카메라를 들고 남산 한옥마을을 찾았다.
남산 한옥마을은 도시한복판에 있는 작은 휴식처다.
특히 예전에 사무실이 근처에 있어 자주 찾던 곳이어서
개인적으로 각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처음 카메라를 사고 테스트삼아 찍었던 장소도 한옥마을이었고
가끔 카메라를 들고 찾아나선 정겨운 곳이다.



사진이 잘 나오던 그 자리를 또 찾았다.
변함없이 좋은 자태로 사진찍는 나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세상에 변하는 것은 오직 사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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