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 녀석은 집에서 한발짝도 나가지 않는다. 쾌활한 성격이지만 휴일에도 방학에도 집에만 있다. 심지어 수능이 끝나도 단한번도 나가는 일이 없다.
친구가 없거나 사회적 사교성이 부족한 건 아닌지 걱정되어 친구 없냐 물었다.
"친구요? 있지요.
근데 다 필요없더라구요.... "
"...........?"
.
.
정답이긴 한데 너무 일찍 인생의 정답을 알아버린것 같다.
'카페, SNS, 밴드에 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북-2015> 중년부부 (0) | 2024.07.14 |
---|---|
<페북-2015> 영화 (0) | 2024.07.14 |
<페북-2015> 소세지 (1) | 2024.07.14 |
<페북-2015> 커피 (0) | 2024.07.14 |
<페북-2015> 엘리베이터 (0) | 2024.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