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단편유머

함수관계를 통해 알아본 진실, 진실, 진실

아하누가 2024. 7. 3. 02:09

 

- 미인은 잠꾸러기라지만 잠꾸러기가 다 미인은 아니다.

 

-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지쳐 담배를 꺼내물면 버스가 온다.
그렇지만 담배를 꺼내물 때마다 버스가 오는 것은 아니다.

 

- 몸에 큰 바지를 입고 다니면 자신도 모르게 살이 쪄 어느날 바지가 몸에 맞게 된다.
하지만 작은 바지를 입는다고 살이 빠지진 않는다.

 

- 미팅에 나가면 항상 폭탄과 파트너가 된다.
하지만 미팅에 안나가도 킹카는 만나기 어렵다.

 

- 물론 가끔 길을 걷다가, 또는 미팅에서 맘에 쏙 드는 이상형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그 상대방은 나를 이상형으로 보지 않는다.

 

- 우산을 들고 나오면 비가 오지 않는다. 그럼 우산을 안 들고 나온 날은 맨날 비오나?

 

- 보고 싶은 영화는 항상 매진이다. 하지만 보고 싶지 않은 영화가 매진인 경우도 많다.

 

-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지만 안가는 날은 장날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 소풍가는 날은 항상 비가 오는 것을 걱정하지만 비가 오는 날 소풍가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다.

 

-  예쁜 여자는 남자들이 좋아한다. 하지만 남자들이 좋아한다고 다 예쁜 여자는 아니다.

 

-  좋은 글은 추천이 많다. 하지만 추천이 적다고 다 나쁜 글은 아니다.

 

-  유머는 재미있다. 하지만 재미있다고 모두 유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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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주 가는 유머 사이트에서 유머의 정의와 구별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특히 가장 문제가 된 것은 잔잔한 감동을 주는 글이
유머글이 있는 게시판에 은근슬쩍 올라와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부분이었다.
우스운 얘기 틈에서 잔잔한 감동은 빛나게 되어 있다.
그런 상황에서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그것을 나름대로 유머화시켰다.
하지만 누구도 내 의도는 알아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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