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마추어 축구팀 감독이 선수들을 모아 놓고 새로운 소식을 전해주고 있었다.
감독 : 여러분께 전해줄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 어떤거 먼저 들을래?
선수 : 아무래도 좋은 게 좋죠. 근데 좋은 소식이 뭡니까?
감독 : 다음주에 우리팀이 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루게 되었다.
그동안 피나는 노력으로 우리 실력이 그만큼 향상되었다는 증거다.
이말을 들은 선수들.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환호하며 기뻐한다.
그러던중 한 선수가 질문을 했다.
그럼 나쁜 소식은요?
잠시 멋적은 표정을 짓던 감독이 담담히 대답한다.
음... 근데 국가대표팀이 여자대표팀이라는 사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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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정말 내가 뛰고 있는 아마추어 축구팀이 저런 일이 있을 뻔했다.
승패를 떠나 무척 인상에 남을 일이라는 생각이었는데
내용을 말하기 싫은 지저분한 일로 계획은 취소되었다.
정말 우리 축구팀하고 국가대표 여자축구팀하고 겨루면 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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