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유머

택시기사

아하누가 2024. 7. 2. 00:40



어떤 택시의 승객이 무언가를 물어보려고 기사의 어깨를 툭 쳤다.
그러자 그 기사는 소리를 지르고, 차의 통제를 잃은 채
버스와 충돌할 뻔 하다가 인도로 들어가 상점의 진열장 바로 앞에서 멈추었다.
택시 안에는 잠시 동안 고요한 정적이 흐른 후 기사가 말했다.

 

"이보쇼, 친구. 절대로 다시는 그런 짓 하지마쇼. 내가 얼마나 놀랐다구!"

 

승객은 사과를 하고 겨우 어깨 한번 툭 친 것이
그렇게 놀라게 할 줄은 몰랐다고 했다.
안정을 되찾은 기사의 대답.

 

 

"미안하군요. 사실은 손님 잘못이 아니지요.
오늘이 내가 택시기사로 나선 첫번째 날이니까요.
지난 25년간 난 장의차를 몰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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