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사람들이 넘나드는 스위스와 독일의 국경.
한 할아버지가 날마다 오토바이에 자갈을 잔뜩 싣고 두 나라를 오갔다.
세관원은 할아버지가 자갈 속에 분명 무엇을 숨겨 밀수하는 것 같은데
물증을 잡지 못해 전전긍긍했다.
하루는 자갈을 몽땅 쏟아 보았는데도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세관원은 증거를 잡을 수 없자 하루는 할아버지에게 간곡하게 요청했다.
“할아버지가 뭘 밀수하는지 너무 궁금해서 잠도 못 자요.
밀수하는 것 눈 감아 줄 테니 그게 무엇인지만 가르쳐 주세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한번 씩 웃은 뒤 말했다.
“보면 몰라? 오토바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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