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요금으로 악명이 높은 마닐라시내의 관광마차 깔레사-
그러나 이 마차에 오르면 세상의 보는 눈높이가 조금 달라져
다른 세상이 보이기도 한다.
어쩌면 높은 곳에 올라서니 세상이 더 솔직하게 보이는 지도 모르겠다.
맨발의 소녀도 자신의 현실에 충실히 적응하고 있을 뿐이다.
한가로운 관광객의 눈에서나 측은해 보일 뿐이다.
2005년 5월
마닐라 디비소리아 빈민가에서
'사진 속 작은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덕수궁 (0) | 2024.06.25 |
---|---|
필리핀 서민들의 발, 지프니 (0) | 2024.06.19 |
빨간 벽돌 (0) | 2024.06.19 |
선율 (0) | 2024.06.19 |
출입금지 (0) | 2024.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