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어떻게 가느냐?"
"버스 타고 가죠 뭐...."
수능을 치루는 자녀를 둔 부모가 페이스북을 한다면, 아마도 이 시간에는 자녀 시험에 대한 걱정과 격려를 남겨야 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같은 녀석이 수능을 세번째 보니 딱히 할말도 없고, 마치 도인들의 선문답 같은 대화만 오가고 있다.
이 녀석은 수능 세번만에 도인의 경지에 들어섰다.
대한민국 교육제도가 낳은 긍정적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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