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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2016> 쇼핑

아하누가 2024. 7. 23. 01:46
점심먹고 운동삼아 가까운
아울렛매장 한바퀴 도는게 일과다.
자주 가다보니 품질도 보이고
가격 변동도 보이기 시작했다.
하루는 만원에 세장짜리 바지가
있길래 그냥 샀다.
생각보다 품질이 좋다.
행사할 때마다 계속 샀다.
사이즈만 맞으면 다 샀다.
커피 한잔 안마셨다고 생각하고
계속 샀다.
어차피 집에는 같은 사이즈 옷을
입는 녀석이 둘이나 더있다.
바지뿐 아니라 티셔츠에
마누라 반바지까지 하면
족히 20개는 넘겠다.
오늘도 금요일 행사가 있을테고
점심먹고 또 그자리에 있을 것이다.
아, 점점 여성호르몬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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