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늦은 시간에 귀가했는데, 씻기 직전에 아들이 물었다.
"아버지, 지금 씻을 거에요?"
"응. 왜 그러느냐?"
"제가 먼저 양아치 짓 좀 할게요"
"?"
어디서 배웠는지 녀석의 말투가 곱지 못했다.
한소리 하려는 순간 녀석은 욕실로 들어가더니 열심히 양치질을 했다.
이젠, 귀도 어두워졌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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