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조금 모자라게 생긴놈이 다가와 내 인상이 좋다며 얘기좀 하잔다.
애써 시선을 피하며 마을버스를 기다리자니 주절주절 혼자 떠든다.
그러더니 대뜸 하는 말,
"그러다 결혼이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더 이상 못참고 욕을 해줬다.
나쁜 놈...
한번도 힘들어 죽겠는데 장가를 또 가라네.....
'카페, SNS, 밴드에 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북-2014> 아내 (0) | 2024.07.11 |
---|---|
<페북-2014> 꿈 (0) | 2024.07.11 |
<페북-2014> 성향 (0) | 2024.07.11 |
<페북-2014> 타로 (0) | 2024.07.11 |
큰 아들과 들국화 (0) | 2024.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