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위에 넓게 거미줄을 펼쳐두고
곤충의 움직임을 거미줄로 감지한 후 튀어나가 먹이감이 될 곤충과
싸운후에 이를 잡아먹는 거미다.
무심코 거미줄을 바라보는데 호리병벌로 보이는 벌 한마리가
거미줄에 닿자 득달같이 튀어나온 거미와의 목숨을 건 한판승부.
운좋게 카메라에 담았지만 결국 거미의 승리.
거미는 포획한 곤충을 풀속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거미줄의 끝부분으로
가져가 몸을 숨겼다.
잔인한 듯하지만 이 모든 것이 또한 자연의 섭리일게다.
큰아들 후연이가 취학전 게임캠프에 갔을 때
촬영카메라 : Nikon Coolpix 5700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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